[번역]시바타 쇼이치의 프로레슬링 원더랜드 -3년째의 기일. 6월 18일에 '황제 전사' 베이더의 자서전 일본어판이 발매 (ENCOUNT)




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칼럼은 일본의 ENCOUNT 사이트에서 매주 금요일에 연재하는 '시바타 쇼이치의 프로레슬링 원더랜드'입니다.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업로드되는 이 칼럼은 전 도쿄 스포츠 신문 기자로 현재도 프로레슬링 해설 등을 맡고있는 시바타 쇼이치가 프로레슬링을 즐기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리즈인데, 오늘은 '3년째의 기일. 6월 18일에 '황제 전사' 베이더의 자서전 일본어판이 발매'라는 글입니다.


베이더의 자서전 발매에 따라 그를 추억해 보는 내용이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황제 전사' 빅 밴 베이더 씨가 세상을 떠난지 3년. 6월 18일이 기일이다.


타케시 프로레슬링 군단 (TPG)의 비밀병기로 1987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참전한 베이더 씨. 그 후 UWF 인터내셔널, 전일본 프로레슬링, NOAH 등 일본의 여러 단체에 등장했고, 미국에서도 AWA, WCW, WWF 등을 석권. 그 파워플한 파이트로 일본과 미국 양국에 걸쳐 대활약했다,


강호로서 유명한 콜로라도 대학의 미식축구부에서 NFL의 LA 램즈에 입단한 후, 프로레슬러로 전향한 확고한 애슬리트. 190cm가 넘는 장신, 200Kg 가까운 체중을 자랑하는 거한이면서도 스피드 넘치는 움직임으로 날뛰었다.


그 인생은 파란만장했고, 토쿠마 서점에서 자서전 'VADER TIME 베이더 타임 황제 전사의 진실'이 발매되게 되었다. 어릴 때, 불량 그룹에 속해있던 소년 시절, 미식축구 톱 선수로서의 영광과 좌절, AWA에서 시작한 프로레슬러로서의 반생, 말년과 죽음... 비장의 사진이 공개되고, 읽는 느낌이 좋은 인물의 논 픽션이다.


TPG와의 관계, UWF에서의 다카다 노부히코 씨와의 장절한 싸움의 진상, 미사와 미츠하루 씨와의 교류, 밤거리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 등, 일본의 메이더 단체 태반의 링에 오르고, 그 곳곳의 타이틀을 차지한 사람이었기에 보인 비화 외에도, WWF 등의 미국에 더해 유럽, 멕시코 등 전세계의 링에서의 문외불출 (門外不出)의 에피소드... 많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베이더 씨 본인이 고백하고 있다.


에필로그는 베이더 씨의 장남이자 프로레슬러 '제이크 카터'로 WWE에서도 활동한 제시 화이트 씨가 기고. 제시는 2011년에 일본에서 본명으로 아버지와 함께 참전해 전일본 프로레슬링 등에서 시합을 가졌다.


프로레슬링 은퇴 후의 투병 모습과 가족만에게 보여준 레온 화이트 (베이더의 본명)로서의 본모습 등, 아들이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실려 "아버지의 모든 인생이 망라되어 있다"라며 감개무량해 했다.


실은 2015년 쯤부터 베이더 씨 자신의 기억과 자료를 기초로 해 집필을 시작했다고 했지만, 아쉽게도 중간에 베이더 씨는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제시 씨가 이어서 책을 완성시켰다. 말하자면 황제 전사로부터의 마지막 메시지가 되어 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참전했을 때 시합 전에 왼쪽 눈이 크게 부어오른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 전날 대회에서 부상당했다는 것 같다. "괜찮아?"라고 물어보니 "No problem"이라며 조용히 미소지었다.


시야가 한정되고, 물론 아프기도 했겠지만 평소처럼의 파이트를 보여주었다. 독특한 가면을 써서 시합 중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해도, 싸우기 힘들었음에 틀림없다. 그 프로의 혼에 감탄했던 일이 기억난다.


여성팬과 기념 촬영을 할 때는 "냄새나지 않으려나"라고 신경쓰는 등 아주 신사적이었다.


한 시기에 대명사였던 특제 갑주. 기합을 지르면 연기가 기세 좋게 뿜어졌다. 미국의 링에 등장했을 때 고장나 버렸다고 한다. 일본에서만 고칠 수 있었기에 몰래 일본에 갔던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천역덕스럽게 전하고 있다.


아무튼 화제를 빼놓을 수 없던 황제 전사. 영어판이 2019년 4월에 미국에서 발매되었지만, 이번 일본어판의 출판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도 상당히 추가되어 있다. 더욱 충실한 내용이 된 다큐멘터리. 대망의 일본어판이 되었다.


서거 3년째의 황제 전사를 추모하고 헌배하며 보는 것이 어떨까. 지금까지 몰랐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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