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2ch 게시판 토론글 '영 라이온이라는 시스템'



이번에 번역한 2ch 프로레슬링 게시판 토론글은 '영 라이온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신예 선수들 '영 라이온'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 글로, 간간히 나오는 주제이긴 하지만 이번 글은 2021년 6월 16일부터의 최신 내용을 정리한 글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지 보시죠.


(*'┗ '표시의 글은 바로 위에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영 라이온의 검은 팬츠, 검은 타이츠, 기술 제한은 신일본의 나쁜 풍습이지.

확실히 기본을 중요시하는 건 알겠지만.



*┗ 모르고 있구만.

큰 기술 발표회나 복장을 봐달라는 것처럼 생각하는 착각하는 사람을 교정하니까 최고지.

키타오 코지의 데뷔전같은 짓을 하면 견뎌낼 수가 없어.



*┗ 기본 뿐만이 아니라 빠르게 관객들을 끓어오르게 하는 잔꾀에 의지하면 앞날이 험난하다는 것도 가르쳐주고 있겠지.

타잔 야마모토가 거론해줘서 관객의 반응을 신경쓰며 시합하던 제3세대 선수들을 다나카 케로 링 아나운서가 혼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들에게 레전드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건 그런 일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지금은 들어.



*┗ 레슬러도 아닌 녀석이 그렇게까지 말해도 괜찮은 걸까?

지금으로 치면 오자키 링 아나운서가 나이토에게 주의를 주는 것 같은 일이잖아.

상상이 안가는데.



*┗ 당시 케로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같은 링 아나운서라고 해도 오자키 아나운서와 비교가 안되지 않을까.

주간 프로레슬링인가 팜플렛인가에서 영 라이온의 시합에 쓴소리를 하던 것을 꽤 많이 봤어.

특히 코지마 사토시에게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 나.



*┗ 참고로 제3세대가 영 라이온이던 시절의 이야기야.



*┗ 관객의 시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관객적인 시점에서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편이 좋아.



*┗ 관객의 시점은 과연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도 들어.

프로레슬링이 어때야 하는지 하는 생각도 라면 장르처럼 다양화되어 있고.



*사사키 타카시가 마카베 토우기와 시합했을 때 피지컬의 격차에 압도당했지만 상대를 망가트리는 시합은 하지 않았다고 했으니까.

본인 자체가 상대를 상당히 신경 써주는 시합을 짜는 타입이 아닐까.



*┗ 혼마 토모아키도 다른 단체에 있었을 때 마카베와 시합하게 되었는데, '어차피 천하의 신일본이라는 듯한 시합을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기술을 마구 받아줘서 깜짝 놀랐다고 했어.



*키타오 코지와 영 라이온을 일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아무래도 너무 극단적인데.



*이래저래 신일본의 근간은 영 라이온에 있고, 10년을 들여 육성시키는 대하 드라마가 다른 어느 곳과도 다른 중후함을 가져다 주는 건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낡았다고도 할 수 있지. 특히 지금은 유튜브에 국한되지 않고도 젊고 세상에 드러날 수 있는 재능은 잔뜩 있고, 어쩌면 업계에서도 주위를 둘러봐도 이렇게 밑바닥 생활이 긴 건 신일본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어느 쪽이 좋고 나쁜 걸까.



*복선을 많이 주는 타나하시는 당연히 어제 코멘트로 "네가 스타가 될 때까지 내가 기다려 두겠어"라고 했으니 이걸로 일단 올라 가겠군.

영 라이온과의 시합은 그러기 위해 있어.



*노게 도장과 LA 도장에서 영 라이온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재밌다고 생각했어.

아마 시바타 카츠요리라면 전력을 다해 하지 않는 것에 화를 낼 것 같아.



*┗ LA 도장생은 연습에서도 해본적 없는 것을 시합에서 갑자기 하니까 화가 나지만, 나리타 렌은 연습에서 했던 것을 시합에서 너무 안하니까 화난다고 시바타가 말했지.



*우에무라 유야 등은 CACC (Catch As Catch Can)의 테크닉이 보여서 최고야.

그것이야 말로 영 라이온 시절에 마스터해야 하지.

반대로 드롭킥, 암 휩, 스톰핑, 보스턴 크랩, 엘보, 바디 슬램 등만 쓰는 미국 프로레슬링의 기본같은 녀석도 있어.

그 차이가 크지만, 누군가 코치를 하고 있는 걸까?



*난 솔직히 매 흥행을 전부 보는 건 아니니 영 라이온의 시합은 소위 말하는 영 라이온같은 시합으로 항상 해주었으면 해.

뭐, 하는 쪽은 힘들겠지만.




(*이하 이 정리글에 달린 리플 중 일부)




*검은 팬츠는 수행 기간이라고 해도 좋지만, 해외에서 개선 귀국할 때 당연한 듯이 미묘한 캐릭터가 되는 편이 좀 어떤가 싶어.

캐릭터를 붙이는 건 좋지만, 검은 팬츠 시절과 스토리를 완전히 분단하지 않아도 좋을텐데.

완전히 심기일전을 하고 싶다면 가면을 씌우라는 이야기.



*┗ EVIL은 흔치 않은 캐릭터가 된 덕분에 폭이 넓어졌다.... 라고 생각하고 싶어.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기본 90% 참기, 나머지 10% 대폭발이라는 느낌이니 그걸 보여주는 시스템이겠지.

이미 조교되어 있으니까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게 되었어.



*영 라이온의 필요성은 아키야마가 DDT에 간 다음부터 자주 말하는 "타이틀 매치에서 쓰는 6~10의 화려한 기술만이 있고, 그 기초가 되는 1~5를 모르니까 오히려 기초 기술을 걸면 대응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라는 말이 해답이지.

후배가 데뷔하지 않으면 몇 년이나 졸업할 수 없다는 시스템은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1~2년은 잡무와 세컨드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후배가 들어오기 전까지 몇 년이나 시키는 건 좀 어떤가 싶어.

실제로 영 라이온 졸업을 하기 전에 리타이어하는 선수도 많이 있으니까.



*게이브리엘 키드 등 이미 인디에서 상당히 경력을 쌓았는데 검은 팬츠를 입고 모든 경력을 리셋하고 지는 역할만 하게 하는 것도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



*외국인 영 라이온은 은근히 처음부터 기술을 해금시키지.



*일장일단이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훗날을 생각하면 몇 년 정도는 영 라이온으로서 기술을 연마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길게 영 라이온을 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 않아.



*츠지, 우에무라는 코로나 등 때문에 결과적으로 특수한 예니까.

만약 코로나가 없었다고 해도 다음 영 라이온이 들어오지 않으면 해외 원정이나 격이 높아지는 건 못하니까.

개선하는 편이 좋겠는데.



*츠지나 우에무라 등을 보면 기초를 연마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레슬링 등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찾게 만들게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NJPW STRONG을 보면 역시 기초가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상당히 인상이 변해. LA 도장의 영 라이온과 그 이외의 젊은 선수들의 시합을 비교해 보면 영 라이온에 비해 다른 젊은 선수들은 쓸떼없는 어필 등도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들어.

다만 기간은 생각해야 겠지. LA 도장은 아직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츠지, 우에무라, 게이브리엘은 슬슬 졸업해도 좋을 것 같아.



*있어도 좋지만 너무 길어.

신체 능력의 절정기를 낭비하게 하면 어떻게 할거야.

그보다 지금 다른 단체 출신 선수가 메인 이벤터로 활약하고 있는데, 신일본의 육성이 실패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잖아.



*┗ 스토리가 어떻고 외부 선수에게 타이틀을 준다고 해도, 인기 톱 3는 나이토, 타나하시, 히로무로 꿈쩍없지...

이걸로 밸런스를 잡고 있어.



*┗ 부상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3명이 뭐라고?



*┗ 움직이지 못하든 뭐든 프로레슬링은 인기가 전부.

그런 점에서 영 라이온에서 올라온 신일본에서 데뷔하고 자란 것이 최대의 어드밴티지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초의 기술과 어느 정도의 개성이 확립된다면 영 라이온 졸업을 해도 좋을 것 같아.

기술의 습득에도 개인차는 있으니까.



*스타덤의 시합을 볼 때 낙법이 서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 정도 밑바닥 시대는 필수라고는 생각해.



*LA 도장 쪽이 시바타가 인정하면 졸업하는 느낌이라 영 라이온 시스템으로선 이상적이라 생각해.

NJPW STRONG에서 나리타의 시합 등을 보면 원정할 때까지도 자유롭게 시합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돼.



*바꿔 말하면 영 라이온 제도는 어느 정도 층에 여유가 있는 신일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시스템이지.

그러니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지금은 너무 길다고 생각되지만.





덧글

  • 코드블루 2021/06/18 20:50 # 삭제 답글

    적어도 50여년 이상 시스템을 갖춘 신일본이라 가능한 시스템이고, 나쁘게 볼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 공국진 2021/06/18 22:06 #

    후임이 들어오지 않으면 졸업을 할 수 없다는 점만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상한게 2021/06/18 21:45 # 삭제 답글

    글에도 나와있지만 시스템 자체가 나쁘다기 보단 기간이 문제인거 같네요.
    일본 프로레슬링계가 좀 신예 기간이 길긴 하지만 현재 YOH&SHO 선수라던가 하는 사례는 너무 지나치게 영라이온 기간이 길었던 ㅠ 현 영라이온 선수들도 그렇구요..
  • 공국진 2021/06/18 22:07 #

    후배 선수 입단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는 점 때문에 피해를 본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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