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Number Web 칼럼 '영국의 보이 오스프레이가 이부로부터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 "너희들은 날 몬스터로 만들었다"'

이번에 번역한 일본의 스포츠 전문잡지 'Sports Graphic Number'의 공식 사이트 'Number Web' 프로레슬링 칼럼은 '영국의 보이 오스프레이가 이부로부터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 "너희들은 날 몬스터로 만들었다"'입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제2대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윌 오스프레이에 대한 글로,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이부시 코우타에게서 차지한 오스프레이




초대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 이부시 코우타의 완패였다. 도전자 윌 오스프레이의 첫 방어전은 시적이고 스릴 넘쳤다. 오스프레이의 목 공격 기술 스톰 브레이커를 당한 이부시는 방어에 실패했다. 이부시는 링에 다운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4월 4일 양국국기관 링 위에서는 오스프레이의 승리의 마이크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5년 동안"이라는 오스프레이의 말에는 챔피언 등극의 기쁨과 감상이 섞여있었다.


5년전인 2016년 4월 10일, 오스프레이는 양국국기관에서 일본 데뷔전을 치뤘다. IWGP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 KUSHIDA에게 도전했지만 패했다. 오스프레이는 '실패'라는 말에 지배당했었다. 백 스테이지의 통로 벽에 이미를 부딫히며 이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눈물을 흘리며 그 '실패'를 분해했다. 오스프레이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영국의 보이가 프로레슬러따위 될 수 없다. 영국의 보이가 일본에서 스타가 될 수 있을리가 없다. SUPER Jr. 우승은 무리다. IWGP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할 수 없다. 계속 그런 말을 들어왔다." (오스프레이)



*"여기서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스프레이는 BEST OF THE SUPER Jr.에서 2번 우승,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3번 차지했다. 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주니어 헤비급의 싸움에 작별을 고한 오스프레이는 헤비급 정점을 목표로 했다.


"영국의 보이인 네가 IWGP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될 수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지금 여기 서있는 건 나다! 신일본에 온지 5년. 다시 이곳 양국국기관 무대에서, 내가 데뷔했던 이 링에서 난 서있다! 난 착한 사람이 아니고 잘못도 저질러 왔어. 하지만 여기서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우리들 UNITED EMPIRE는 앞으로도 마음대로 해나가겠다. 우리들에겐 그럴만한 힘이 있다." (오스프레이)



*오스프레이에게 감개무량했던 이부시와의 만남




오스프레이는 할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들었다. 오스프레이의 할아버지는 레슬러가 아닌 권투 선수였지만, 마음이 상냥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승부에서는 링 위에서도 술집에서도 어디서든 용서가 없었다.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했다.


그런 피가 오스프레이의 몸 안에도 흐르고 있다. 에셋스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에는 싸움을 자주 했다. 상대가 나이프를 들고 있기도 했다.


오스프레이에게 있어 이부시와의 만남은 감개무량했다. 함께 성장해 왔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다. 그 이부시와 '세계'라는 글자가 더해진 새로워진 IWGP의 벨트를 놓고 다툰다. 특별한 마음과 동시에 오스프레이 안의 몬스터가 고개를 들었다.



*센다이에서는 연인에게 오스 커터를 날리다




그건 비정한 몬스터다.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는 몬스터. 매니저로서 신일본 링 위에 올랐던 연인 비 프레스틀리에게 센다이에서 오스 커터를 날렸고 IWGP 세계 헤비급 타이틀 획득에 모든 것을 걸었다.


"세계 최고의 레슬러가 되는 것, 그것은 무엇보다 중요해. 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어도 세계 최고의 훈장을 손에 넣은 건 아니야. IWGP 세계 헤비급 벨트야말로 세계 최고의 증표다. 그렇지? 난 최고로 있고싶어. 그것이 내게 있어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있는 일이야. 그러니 오늘 (3월 21일) 세계에서 제일 사랑하는 여성에게 오스 커터를 먹여줘야 했어. 다른 방법은 없었어. 사귄지 5년, 동거도 하고있어. 하지만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어. 지금의 내겐 IWGP 세계 헤비급 타이틀 이외엔 흥미가 없어."


이렇게 오스프레이는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러니 나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저런 짓을 할 수 있다. 이부시, 상대가 너라면 전혀 용서하지 않는다. 넌 신같은게 아니야. 하지만 나도 악마도, 신도 아니야. 단지 너의 신념이란게 보이지가 않아. 넌 신일본의 얼굴이 아니야, 신일본의 얼굴은 바로 나다! 4월 4일, 양국국기관이 기대되는군. 양국국기관에서는 한 시합 (일본 첫 시합)을 제외하고 모든 시합에서 승리했어. 운명에게 이끌려 내가 IWGP 헤비급 챔피언에 군림한다." (오스프레이)


오스프레이는 이 예언대로 IWGP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벨트라고 증명한다"



"난 방어 로드를 통해 세계에서 나보다 강한 프로레슬러가 없다는 걸 가르쳐 주지. 이 벨트가 세계 최고의 증표다. 노려지는 입장이 되었지만, 누가 도전해 올지 벌써부터 기대돼. 만약 나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녀석이 있다면 상대가 되어주지. 하지만 누가 도전하는 한 명도 남김없이 레벨의 차이를 깨닫게 해주겠어. 이 벨트는 신일본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벨트라고 내가 직접 증명해 나가겠어."


오스프레이는 1월 4일 도쿄돔에서 자신에게 승리한 오카다 카즈치카를 첫 방어전 상대로 불러냈지만, NEW JAPAN CUP 1회전에서 오카다에게 승리한 타카기 신고가 끼어들었다. 이에 대해 오카다의 반론은 없었다.


"우선은 신고"라는 수정안이 오스프레이의 대답이었다. 오스프레이와 타카기는 5월 4일, 후쿠오카에서 싸운다. 그리고 그 승자와 오카다가 5월 29일 도쿄돔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만들었다"




챔피언 오스프레이, 그레이트-O-칸, 제프 콥, 아론 헤나레, 이렇게 4명으로 불어난 UNITED EMPIRE라는 이름의 제국 군단의 기세도 놓칠 수 없다. "엎드려 머리를 조아려라"라고 -O-칸은 노성을 지르고 있다.


나이토 테츠야 등의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 제이 화이트 등의 BULLET CLUB과의 대립도 더해진다.


"난 이미 옛날의 나와 달라. 하지만 내가 변해야 한다는 책임은 전부 너희들에게 있다. 너희들이 날 몬스터로 만들었다."


오스프레이는 비정한 몬스터로 변신한 책임을 팬들에게 돌렸다.


오스프레이는 IWGP 세계 헤비급 타이틀과 함께 사상 최고의 레슬러 GOAT (Greatest Of All Time)를 노린다.



글쓴이: 하라 엣세이(原悦生)


1955년 이바라키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16살 때부터 프로레슬링을 촬영하기 시작.

스포츠 니치의 사진기자를 거쳐 1986년부터 프리랜서로. 안토니오 이노키와 이라크, 쿠바, 북한 등 전세계를 여행했다.

축구에서는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매년 취재하고 있고, 월드컵은 8번 취재했다.

프로레슬링 저서로는 '이노키의 꿈', 'INOKI', 'Battle of 21st' 등이 있다.

국제 스포츠 기자협회 (AIPS) 회원.



*원문 & 사진출처

https://number.bunshun.jp/articles/-/84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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