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신일본 프로레슬링 NEW JAPAN CUP의 역사 -14. 2018년 제14회 대회

부정기로 쓰고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봄의 싱글 토너먼트 'NEW JAPAN CUP'의 역사에 대한 글입니다.


이번에는 2018년도의 제14회 대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14회 대회는 2018년 3월 9일부터 3월 21일까지 펼쳐졌고, 참가 선수는 16명이었습니다.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에는 IWGP 헤비급 챔피 오카다 카즈치카,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스즈키 미노루, NEVER 무차별급 챔피언 고토 히로키가 참가하지 않습니다.


토너먼트 시합은 대회 하나당 최대 2시합까지만 편성되는 전년도보다 더 일정을 넓게 활용하는 스케쥴이 되었고,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회전


마이클 엘긴 vs 이시이 토모히로

쥬스 로빈슨 vs 타카하시 유지로

타나하시 히로시 vs 타이치

배드 럭 파레 vs 랜스 아쳐 (FREE)

YOSHI-HASHI vs 이부시 코우타

나이토 테츠야 vs 잭 세이버 Jr. (FREE)

야노 토오루 vs 데이비 보이 스미스 Jr. (FREE)

척키 T (FREE) vs SANADA (FREE)



*2회전


마이클 엘긴 vs 쥬스 로빈슨

타나하시 히로시 vs 배드 럭 파레

이부시 코우타 vs 잭 세이버 Jr. (FREE)

야노 토오루 vs SANADA (FREE)



*준결승전


쥬스 로빈슨 vs 타나하시 히로시

잭 세이버 Jr. (FREE) vs SANADA (FREE)



*결승전


타나하시 히로시 vs 잭 세이버 Jr. (FREE)







결승전은 3월 21일, 니가타 현 아오레 나가오카에서 치뤄졌고, 34분 2초만에 잭이 오리엔티어링 위드 네이팜 데스로 항복승을 거두며 첫 참가 첫 우승을 차지했고, 외국인 선수 우승자는 2006년의 자이언트 버나드에 이은 역대 2번째였습니다.


악역군단 '스즈키 군'의 일원인 잭은 영국의 젊은 캐치 레슬링 실력자에 프로레슬링 NOAH에서 유학생으로 교육을 받으며 활동한 적이 있는 선수로, 이 당시 팬들 중 체중 85Kg에 불과한 그를 우승자로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역대 NEW JAPAN CUP 최대의 이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게다가 토너먼트 모든 시합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을 상대로 항복승을 거두었기에, 스즈키 군의 멤버이자 잭의 세컨드를 맡은 TAKA 미치노쿠가 잭을 소개할때 언제나 말한 "잭 앞에 서는 녀석은 JUST! TAP! OUT! 항복 만이 있을 뿐"이라는 구호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승 후 잭은 오카다 카즈치카의 IWGP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고, 오카다는 잭을 상대로 역대 IWGP 헤비급 최다 방어기록 타이 기록 달성이 걸린 11차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4월 1일 도쿄 양국국기관 대회에서 펼쳐진 타이틀 매치는 오카다가 잭의 전법에 고전했지만, 34분 58초만에 레인 메이커로 핀 폴승을 거두며 1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시합 후 백 스테이지 인터뷰에서 TAKA"이녀석은 이번이 처음이었어. NEW JAPAN CUP 첫 참가 첫 우승, IWGP 헤비급 타이틀도 첫 도전. 오늘은 오카다가 좀 강했을지 모르지만, 오늘 시합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어. 지금 전세계에서 서브미션 홀드만으로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 녀석이 있냐! 이녀석은 진짜 물건이야. 결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녀석은 진짜 물건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고, 그 말대로 잭은 이후에도 신일본 헤비급 전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자 중 한 명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잭과 함께 스즈키 군 소속 선수인 타이치대회 직전에 헤비급으로 전향하고 NEW JAPAN CUP 토너먼트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결과는 타나하시에게 패해 1회전 탈락이었지만, 대회 직전에 펼친 나이토 테츠야와의 헤비급 전향 후 첫 시합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성공적인 헤비급 전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쥬스 로빈슨이 강적 마이클 엘긴까지 물리치며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준결승전에서 타나하시에게 패했지만 명승부를 펼치며 자신의 성장세를 확실히 보여주고 신일본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외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jpw.co.jp/)


덧글

  • 코드블루 2020/06/30 11:38 # 삭제 답글

    근래들어 가장 재밌게 본 대회입니다
  • 공국진 2020/06/30 19:57 #

    의외의 결과까지 나와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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