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토무라 메이코 인터뷰 '프로레슬링 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여성 프로레슬러겸 경영자 사토무라 메이코 씨가 말한다' (2019년 1월 11일. 야후 저팬 뉴스)


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인터뷰는 사토무라 메이코 인터뷰 '프로레슬링 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여성 프로레슬러겸 경영자 사토무라 메이코 씨가 말한다'입니다.


일본 도후쿠 지역을 거점으로 삼고있는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의 책임자이자 지금도 여성 프로레슬링계 톱클래스의 강자로서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 사토무라 메이코의 인터뷰였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인터뷰어의 질문, 얇은 글씨는 사토무라의 답변입니다)






지금 프로레슬링의 세계가 크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 관객 대부분이 남성이었으나, 지금은 여성과 가족 동반 관객도 많이 보인다.


그것은 님성 프로레슬링 뿐 아니라 여성 프로레슬링도 마찬가지다.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을 이끌면서 자신도 직접 선수로서 링에 오르고 있는 사토무라 메이코 씨에게 프로레슬링 업계의 현재 상황과 인기 단체의 전략, 흥행 비지니스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세를 되찾은 프로레슬링 업계, 업계를 견인하는 왕자 '신일본'





사토무라 씨의 데뷔는 1995년, 15살 때였습니다. 38살이신 현재까지 프로레슬링이 침체기였던 시기를 경험해 오셨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현재의 프로레슬링 업계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프로레슬링 인기는 한때의 침체기에 비해 다시 회복하고 있고, 그 부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입니다. 그들은 이제 각별하다고 말해도 좋을 존재로, 평일 고라쿠엔 홀 대회라 해도 팬클럽 선행 예매 단계에서 표가 매진되어 버리는 등 마치 아이돌 콘서트같습니다. 신일본의 인기가 남성 프로레슬링 전체, 그리고 저희들 여성 프로레슬링에도 파급되고 있다는 인상이 듭니다.


현재 일본의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는 10곳 이상이 있고, 흥행 형태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래시 걸즈 (*1980년대에 사회현상이라고까지 일컬어질 정도로 일반층에게까지 인기를 끈 여성 태그팀. 멤버는 라이오네스 아스카 & 나가요 치구사) 등이 소속되어 있던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시절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사람 수도 적고, 소속 선수 10명 미만의 단체가 많은 것이 현황입니다.


제가 대표를 맡고있는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 (이하 '센다이 걸즈') 도 소속 선수는 8명 뿐이기에 흥행을 할 땐 매번 도쿄 등에서 8~10명 정도의 선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남성 프로레슬링 단체에서는 DDT 프로레슬링과 프로레슬링 NOAH, 전일본 프로레슬링 등 신일본 이외에도 몇군데 자신이 부담하여 흥행을 성립시키는 단체가 있지만,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에서는 소속 선수들만으로 흥행을 성립시킬 수 있는 단체는 아직 적습니다.



흥행 비지니스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센다이 걸즈의 수익 비율이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저희 회사의 경우엔 흥행 수입이 60%, 관련 상품 판매 수입이 20%, 스폰서료 20%라는 비율이겠군요. 저희는 지역 밀착형 단체로, 스폰서료가 많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흥행 수익이 60%라고 하셨는데, 1년에 어느 정도의 흥행을 펼치시나요?



형편에 맞춰 고라쿠엔 홀 대회는 1년에 2~3번, 도쿄 대회는 1달에 1번, 센다이에서는 홈 경기장이 있어 매달 개최. 시기에 따라서 나눠서 흥행을 치루고 있습니다. 또, 지방에서 개최되는 대회도 이벤트 시합도 늘고 있기에 시합수는 연간 100시합 정도입니다.



프로레슬링 침체기에서 부활한 현재의 관객층은 어떤가요?



남성 프로레슬링은 20대, 30대, 40대 여성 관객이 굉장히 늘고있고, 쇼와 시절 (*1989년 이전의 일본 연호) 프로레슬링 팬 세계와는 전혀 다릅니다. 선수도 옛날과는 달리 몸을 만들고 있는 선수, 미남인 레슬러가 늘어 여성 팬들이 붙는 선수도 많습니다.


여성 프로레슬링에서는 센다이 걸즈라면 30~50대 남성 관객이 60~70%를 점하고 있습니다. 남은 30%가 가족 동반 관객과 여성 관객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팬층이 아주 넓어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남성 프로레슬링도 여성 프로레슬링도 모두 관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저도 남성 단체 흥행에 참전하는 일도 늘고있고, 그것이 센다이 걸즈 팬을 획득하는 것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조의 신일본, DDT, DRAGON GATE는 비지니스를 이해하고 있다





신일본이 이렇게나 호조이고, 업계를 견인하고 있는 이유는 어째서인가요?



역시 오래된 팬 층에 더해 신규 젊은 팬층을 개촉한 것이 최대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프로레슬링 단체 중에서도 DDT 프로레슬링과 효고 현에 거점을 두고있는 DRAGON GATE가 퀄리티 높은 내용으로 호평을 높이고 있는 단체지만, 예전 프로레슬링 팬과는 다른 팬층을 얻고 있습니다.


우선 DRAGON GATE는 주니어 헤비급 레슬러를 모아 스피드감이 넘치는 시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남' 레슬러들이 모여 몸도 단련하고 있고, 마이크 퍼포먼스도 재밌습니다. 그 때문에 여성 팬들이 많이 붙고, DRAGON GATE의 시합은 어떤 경기장에서도 만원 관객을 동원한다고 합니다. 흥행 내용과 진행, 음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DDT는 '우리들 문화계 프로레슬링'이라고 칭하는 것처럼 신일본과는 정반대의 세일즈를 했습니다. 신일본은 강함에 따른 실력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스트롱 스타일' 문화가 짙게 남아있지만, DDT는 스토리성을 중시한 보여주는 방식을 중시했습니다. 어째서 이 시합이 결정되었는지 같은 흐름을 카메라가 쫓아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일본, DDT, DRAGON GATE 등의 기세가 있는 3단체는 모두 비지니스 의식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레슬링 흉내'가 버젓이 통용되어선 안된다





프로레슬링 업계가 안고있는 문제점이 있나요?



우선 첫째로는 스포츠 업계도 공통된 문제지만 세컨드 캐리어를 쌓기 힘들다는 겁니다. 여성 프로레슬러 이후의 인생에 대해 다른 선택기도 젊은 선수에게 보여주지 못하면 업계는 계속 이어지지 못합니다. 제가 솔선하여 성공 패턴을 보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장래적으로 프로레슬러가 은퇴한 후에도 프로레슬링과 관여하면서 육성, 영업, 운영 부문을 일임받을 수 있을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과제이자 급선무인 것은 '신인 육성'입니다. 올해는 주간 프로레슬링의 프로레슬러 명감에 1,000명의 선수가 게재되었지만, 한 번 링에 오르면 레슬러라고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200명 정도의 소규모 흥행을 성립시키고 돈을 지불해 경기장을 빌리면 누구나 흥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도쿄 고토 구에 있는 '신키바 1st RING'이라는 300명 규모의 흥행을 치룰 수 있는 경기장은 링도 설치되어 있기에 돈을 지불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의 '프로레슬링 흉내'같은 것으론 처음 보는 팬들은 만족해도 프로레슬링 팬은 만족할 수 없고, 무엇보다 프로의 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무척 위험합니다.


흥행이 난립되는 경형이 있기에 '역시 프로는 다르다'라는 곳까지 선수의 육체와 시합 내용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레슬링이라는 컨텐츠에 감춰진 가치





프로레슬링 단체가 개인과 비지니스, 회사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개인 관객분들 중 다수는 프로레슬러가 도전을 계속하는 모습, 쓰러져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덤비는 모습에 용기를 얻기도 하고 공삼을 부르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개인 분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존재로 계속 있고 싶습니다.


또, 비지니스에 있어서도 프로레슬링은 미지의 가능성을 숨기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신일본이 부시로드, DDT가 사이버 에이전트 그룹 회사가 되었다는 사실은 프로레슬링이라는 컨텐츠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일본은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새로운 비지니스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센다이 걸즈에서도 올해 지역 기업인 이가라시 상회, 가수 티나 카리나 씨와 함께 '농희(農姫) 프로젝트'라는 '미야기의 쌀로 기운주기'를 컨셉으로 한 농업 프로젝트를 실현했고, 수확한 쌀은 '농희쌀'로서 판매했습니다.


또, 공공단체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상성이 좋아 학교를 방문해 프로레슬링 교실, 몸을 단련하는 것의 중요함 등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 프로레슬링으로 열기를 띄우는 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말씀해 주십시오.


프로레슬링은 흥행이라고는 해도 싸움입니다. '강함'과 '비현실'을 보여준 후 '만족감'이 없으면 팬이 등을 돌리게 됩니다.


'강함'을 보여주는 방법으론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쓰러지지 않는 강함. 또 하나는 몇 번이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는 강함입니다. 프로레슬링이 보여줄 수 있는 강함은 후자입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에 관객들은 용기를 얻고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저도 레슬러로서 링에 오르는 이상 강해져야 합니다. 38살인 지금, 몸, 정신 모두 레슬러로서 충실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열이 있는 새로운 인재와 함께 여성 프로레슬링의 큰 붐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그것이 20년 넘게 링에 올랐던 저의 책임이고, 이루지 못하면 죽을 수 없습니다.



*사토무라 메이코 (里村明衣子)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 대표겸 프로레슬러.

크래시 걸즈 멤버였던 나가요 치구사가 창설한 GAEA JAPAN 1기생으로 1995년 4월에 사상 최연소 나이인 15살의 나이로 데뷔.

2001년에 아쟈 콩에게서 AAAW 싱글 챔피언을 차지.

2005년 7월에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의 신자키 진세이의 권유로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을 창설.

2011년 7월부터 센다이 걸즈 프로레슬링 대표 이사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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