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슬킹덤 13 in 도쿄돔'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기자회견이 펼쳐짐


일본의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중 한 곳인 신일본 프로레슬링2019년 1월 4일 도쿄돔 흥행 '레슬킹덤 13 in 도쿄돔'에서 펼쳐질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의 기자회견이 펼쳐졌습니다.


도전자 타나하시 히로시, 챔피언 케니 오메가는 어제인 10월 9일에 회견을 가졌는데, 두 선수의 코멘트는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타나하시 히로시
(도전자)



"오랜만에 도쿄돔 메인 이벤트에 돌아온 타나하시입니다. 아직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았기에 말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따가 질의응답에서 물어봐 주십시오.


....프로레슬링에 대해 열기를 띄고, 즐기게 해주고, 최종적으론 어떻게든 이기면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으로 계속 뛰어왔고, 그것을 표면적으로 보면 '케니와 비슷한 면도 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메인 이벤트를 본 감상, 비주얼, 운동능력 전부 세 선수가 빈틈없이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시합이 끝나고 나니 '아아, 그러고보니 이거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군'이란 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IWGP의 권위, IWGP의 취급, IWGP의 벨트는 악세사리가 아니니까요. 게다가 계속 불편했던게 있는데, 어제 시합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부시도 Cody도 동료죠. 그래서 악수로 시작하고, 격렬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악수로 시작했는데 그 공방 속에서 '테이블을 쓸 필요가 있나!?'싶었습니다. 시합 중에 몇가지 'Why', 어째서!?, 왜!? 왜 동료 사이인데 쓸 필요가 있는거지!? 같이요.


전 프로레슬링을 넓혀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계속 뛰어왔습니다. 그건 처음 프로레슬링을 본 사람이 의문을 품는 일이 있어선 안됩니다 (단언). 케니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있고 더욱 프로레슬링을 좋아하게 되는 사람을 늘렸지만, 싸움 방식이 처음 보는 사람에겐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아주 많습니다. 'Why'가 많습니다. 그렇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뭐, 컨디션을 말하자면 케니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전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도쿄돔, 지금까지 몇 번이고 출전했지만 반드시 최고의 컨디션으로 링에 올라 다시 한 번 꼭 벨트를 차지하겠습니다."




*케니 오메가
(챔피언)



"지금 이 순간, 이 기자회견 자리에 서있는 두 사람이 데자뷰처럼 느껴져. '기시감 (既視感)' 이 크게 느껴져. 그것도 그런게 2016년, 우리 두 사람은 역사를 만들려 했었지. 그런데 아쉽게도 네가 부상을 당해버렸어. 인간은 유약하기에 부상은 꼭 따라붙는거야.


하지만 거기서 몇 년이 지나 놀랍게도 올해 들어서 넌 다시 도쿄돔 메인 이벤트에 선다는 그 역할을 맡기위해 여기에 돌아왔어. 의심 등도 전부 찍어 누르며 권리증을 G1 클라이맥스에서 차지해 보였어. IWGP 헤비급 챔피언과 대결하기 위해서. 그건 굉장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오사카 성 홀에서 이 벨트를 차지하고 지금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건 누구지? 그걸 생각해줬으면 해.


물론 넌 이 단체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지탱해 온 장본인일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 현재 이 단체를 이끌고, 쓸모없는 신예 프로레슬러들에게 제대로 급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힘을 쓰고있는건 누구지? 그것도 생각해 주었으면 해. 그건 네가 아니야. 옛날부터의 전통을 계승해 일본의 프로레슬링을 확실하게 견인했을지 모르지만, 그래선 세계는 변하지 않아. 여기서 대결이 결정되었지만 그건 네가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팬들이 지금 너에게 성원을 보내고 있는건 확실히 밝은게 아니야. 그건 기도와도 닮은 성원이야. 다들 네가 링에 오르면 불안하고, 걱정되고, '링 안에서 죽는거 아닌가!?'라고, '죽지 마'라는 응원, 그건 기도하기 위해 그렇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거야.


하지만 도쿄돔 메인 이벤트에서는 난 일절 너에게 정을 주지 않아. 그 자리에서 프로레슬링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네 생각따윈 놔두고 전력으로 널 쓰러트리러 간다. 여기서 중요한건 네가 메인 이벤트의 링에 서는건 내 덕분이라는거지. 지금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있을 수 있는건 타나하시, 네 덕분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현재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건 바로 나고, 날 따라와준 외국인 선수들이야. 그들은 내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


모든 것은 도쿄돔 링에서 알 수 있게된다. 이상론따윈 상관없어. 물론 두 사람의 생각은 다르지만, 그 링 위에서 알 수 있는건 '누가 더 강한 프로레슬러인가?'야. 그리고 물론 내가 파워도 있고, 스피드도 있고, 강함도 있고, 그리고 너보다 큰 꿈을 지니고 있어. 그렇기에 난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세계규모의 기업으로 만들었어. 넌 못하지. 넌 자그마한 연못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좀 커다란 물고기' 정도의 규모로 밖에 키우지 못했겠지.


이것이 시련이 될지도 모르지만 물론 내 꿈 쪽이 앞으로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비전도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치뤄온 희생도 물론 커. 타나하시, 넌 다큐멘터리 방송도 영화도 즐기고 있으면 된다. 난 미래를 위해 여기있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 두 사람은 타나하시가 말한 '케니의 유통기한은 끝났다'라는 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타나하시 히로시

"말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케니의 프로레슬링은 식상한 느낌입니다. 프로레슬링은 격렬하고 거친 면이 있어도 잔혹한 면은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기술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운동능력도 대단하죠. 하지만 '뭔가 다른데?'라고 느껴져서 '뭘까?'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깨달았습니다. 프로레슬링에 품위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케니 오메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일원으로 싸우고 있다는 점에 관해서 아주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어. 그건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라는 단체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 프로레슬링에 대해 아름다움을 발휘할 자리를 제공해 준다는 것에 관해서지.


하지만 방금 '품위가 없다'라는 발언에 관해선 좀 어떨까 싶기에 발언하고 싶어. 신기하게도 그 품위가 없는 프로레슬링을 보고 아주 곤란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예를들면 우울증에 괴로워하는 사람, 알콜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내 프로레슬링을 보고 힘든 상황을 극복했어. 영감을 받았다고도 해.


만약 지금의 타나하시의 코멘트처럼 내 프로레슬링에 품위도 뭐도 없다고 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을거야. 그리고 동시에 이만큼 관련 상품을 팔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지고 싶어. 내 자신이 피규어가 되거나, 티셔츠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ALL IN'이라는 이벤트이라는 이벤트에 관해서도 만약 내가 신념을 갖고 하고있는 프로레슬링에 품위가 없다면 그만큼 특별한게 되지 못했을거야.


좀 전에 코멘트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우리들은 인간이고 인간은 약해. 하지만 상대가 하고있는 일에 대해 조금 배려를 갖고 코멘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 타나하시는 항상 팟 캐스트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공공의 장에서 코멘트로 나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계속 해왔어. 반대로 난 그 코멘트에 대해 가능한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던지고 내 생각을 전해왔어. 하지만 그건 어째서냐 한다면 타나하시가 타이틀 전선에 없었다는 사실이 커. 하지만 사실은 변했어. 이제 말 만으로 상대를 누르는 시대는 끝났어. 우리들은 링 위에서 싸워야 해.


타나하시는 용기를 갖고, 화려한 새로운 복장을 입고, 팬들의 'GO ACE'라는 외침에 힘을 얻고 링에 오르겠지만, 거기에 대해 일절 타협하지 않고, 완벽할정도로 타나하시를 부숴주겠어. 하지만 내가 하고있는 프로레슬링이야말로 품위가 있고, 최고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고있어.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완벽하게 타나하시를 쓰러트리고 치욕을 주고싶어."



*사진출처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jpw.co.jp/)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10/11 01:30 # 답글

    어우, 서로... 진짜 장난 아닌데요...
  • 공국진 2018/10/11 05:58 #

    좋은 이데올로기 싸움입니다.
  • 김현태 2018/10/13 08:56 # 삭제 답글

    진짜 현실과 각본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설전으로 이 매치는 더욱 빛날거라 생각합니다.
  • 공국진 2018/10/13 08:58 #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노릴 두 사람의 싸움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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