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017년 6월 도쿄여행 후기 9 -6월 9일 신일본 프로레슬링 고라쿠엔 홀 대회 무료 공개 타이틀 조인식

6월 6일부터 6월 10일까지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6월 9일 신일본 프로레슬링 도쿄 고라쿠엔 홀 대회 전에 열린 무료 공개 타이틀 조인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6월 9일자 신일본 프로레슬링 고라쿠엔 홀 대회를 보기위해 오전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날은 오후 3시부터 6월 11일 오사카 성 홀 대회의 타이틀 매치 공개 조인식을 무료로 열기 때문에 일찍 나왔고, 경기장 근처의 스이도바시의 프로레슬링 샵들을 돌아봤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신일본 프로레슬링 투혼샵의 문 앞은 이렇게 변해있더군요^^.



그리고 이 스이도바시에 있고 지금까지 다녀본 프로레슬링 샵 중 가장 큰 규묘의 가게인 '투도관'도 들려보았습니다.

그 안에 있는 무료 시착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엄청 수상해 보이는군요;;
(가면은 미스티코의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는 2년 전에는 없었던 레어한 물품도 늘었는데, 그 중에는 그레이트 무타 일본 초창기 풀 코스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2년전에도 봤던 역도산 여권은 비싸기 때문인지 아직 팔리지 않았더군요;;



그리고 12시 30분 쯤에 고라쿠엔 홀에 들어가봤는데...



이미 조인식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있었습니다;;

이건 고라쿠엔 홀 계단을 올라가며 찍은 사진이지만 제가 갔을 땐 계단 바깥 1층 로비에서 기다렸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왔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신일본 프로레슬링 관련 상품을 몸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줄을 서있는 동안 나이가 있는 신일본 공식 팬클럽 회원이기도 했던 나이가 있던 여성팬과 대화도 해봤는데, 최근에는 팬클럽 수가 늘어나서 팬클럽이라해도 경기장 표 선행 예매 때 좋은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일본의 인기는 계속 상승세군요;



입장은 팬클럽 회원부터, 그리고 저같은 일반 관객은 그 다음에 입장했는데, 자리는 자유석이었고 대회 준비 때문에 남쪽 관중석에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남쪽 관중석의 중앙통로 자리였습니다.




시작 전에는 오카다와 타나하시가 출연한 뮤직 비디오 영상, BEST OF THE SUPER Jr. 리그전의 후원을 해준 격투게임 '철권 7'의 프로모션 영상 등이 상영되었습니다.



시작될 시간이 다 되자 6월 11일 오사카 성 홀 대회인 'DOMINION'의 로고가 화면에 떠올랐습니다.



북쪽 관중석 앞에는 외국인 해설진과 통역을 담당하는 여성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내 시작되는 조인식



스가바야시 나오키 신일본 프로레슬링 회장이 입회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우선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타이틀 매치 조인식이 열렸고, 도전팀인 '영 벅스 (*맷 잭슨 & 닉 잭슨)'가 입장했습니다.



흔들흔들 흥을 타며 입장하고 외국인 중계석에 뭐라고 말을 거는 영 벅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은 후



챔피언팀인 '롯폰기 바이스 (*록키 로메로 & 바렛타)'가 입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자리에 앉는 두 사람.



여기서부터 조인식 코멘트 인터뷰 내용들은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에 것을 그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맷 잭슨

"다들 건강해? 난 맷 잭슨. 그리고 옆에 앉은건 형제인 닉 잭슨이야.

당연히 다들 이미 알고있을거라 생각해. 그리고 우리들 2명은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챔피언에 5번이나 올랐지.

오사카 성 홀에서는 우리들이 이 업계의 최고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오프닝 매치든 몇번째 시합이든 최고의 시합을 보여주고 싶어.

앞으로 2일 후에 승리한다. 그리고 5번이 아닌 6번째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챔피언에 군림하겠지. 그렇게 하면 우리들은 태그팀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군림하게 되는거야.

'마이클 조던'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그건 스페셜 리스트이자, 최고의 태그팀이자, 역대 최고의 태그팀으로 군림한다는 뜻이야.

다들 그걸 기억해 두라고."



이어서 닉 잭슨의 코멘트입니다.



닉 잭슨

"맷, 몇가지 말하지 못한게 있으니 여기서 보충하도록 할께.

사실 원래대로라면 우리 형제는 여름이 끝나기 전에 일본에 돌아올 예정이 없었어. 다만 유감스럽게도 일본의 이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부문이 우리들이 없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부탁받아 어쩔 수 없이 이번에 스케쥴을 비워놓고 돌아왔어.

그리고 또 맷이 또 하나 잊고 말하지 않은게 있어서 보충하도록 하지. 여기 우리 앞에 있는 2개의 벨트. ROH 태그팀 벨트도 물론이지만, 또 하나인 이 '슈퍼킥 파티 킹' 벨트를 역사상 가장 오래 보유하고 있는건 바로 우리들이야.

이 2개의 벨트는 롯폰기 바이스가 아무리 애타게 원해도 절대 넘겨주지 않는다. 2일 후에 다시 만나지.

아, 미안. 정정할께. 오늘도 시합하지만 이틀 후 빅매치를 기대해 달라고."



바렛타

"OK! OK! 이제 됐어. 너무 오래 기다리다보니 말하는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말하는 건 누구 한 쪽이면 되지않냐?

이런저런 소리를 했는데, 그 전에 너희들 앞에 있는 2개의 벨트는 됐어. IWGP 주니어 태그팀 벨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그리고 저 두 명은 '레슬킹덤'에서 우리에게 졌어. 'DOMINION'에서도 또 같은 꼴을 당할걸 알게 해주지 않겠어?"



록키 로메로

"(*일본어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하 영어로) 다른 3명이 말했겠지만, 방금 ROH 태그 벨트를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알고 있어. '슈퍼 킥 파티 킹' 벨트도 갖고있지.

그럼 우리들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챔피언 벨트와 같이 걸고 더블 타이틀 매치로 싸워보지 않겠냐?"



그리고 조인서에 멋대로 싸인을 하는 로메로.



록키 로메로

"이 4명이서 새로운 조인서에 싸인을 하고 정식 더블 타이틀 매치를 해보지 않겠어? (관객들 큰 박수)

물론 오늘 시합에서도 최고의 시합이 될테니, (*일본어로) 1, 2, 3, 울려버린다 이 녀석아!

(*다시 영어로) 하지만 오사카 성 홀에서는 당연히 울려버린다가 아니라 쳐바른다!

그리고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그런 말'도 말하고 싶을 정도로 격렬한 시합이 되겠지."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일어나는 4명.



서로의 벨트를 어필하면서



촬영을 가졌습니다.



퇴장하기 전에는 롯폰기 바이스가 자신들의 벨트로 키 차이가 나는 하이 파이브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또, 영 벅스도 퇴장할 때는 락커룸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관객들에게 보인다는 것을 이용해, 내려가면서까지 관객들에게 계속 어필하는 팬 서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IWGP 태그 타이틀 매치 조인식.

도전팀인 '게릴라즈 오브 데스티니 (*타마 통가 & 탕가 로아)'가 먼저 입장합니다.



자리에 앉자



챔피언팀인 '워 머신 (*레이몬드 로우 & 핸슨)'도 입장했습니다.



탕가 로아

"그럼 짧게 말하지.

이번 주말, 우리 2명은 옆에 앉아있는 거한들과 대결한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우리들이 '가지고 있었어야 할 것'을 되찾아 가주지.

워 머신은 지금까지 우리들을 완전히 쓰러트리지 못했고, 앞으로도 쓰러트리지 못해. 왜냐하면 우리들이 최강이고, 우리들이 워 머신을 무엇 하나 대단케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까."



타마 통가

"(*일본어로) 안녕하십니까.

워 머신. 그게 누구지? 난 모르겠는데? 우리들은 게릴라즈 오브 데스티니. 태그 타이틀을 제압해 왔다. 올해 초 도쿄돔에서 '도난당한 벨트'를 오사카 성 홀에서 반드시 되찾아 주지.

작년에 마카베 & 혼마에게 빼았아 강함을 증명했어. 소중한 벨트를 도쿄돔에서 빼았겼지. 지금은 이 수염과 문신의 삐에로가 훔쳐갔어.

이번 일요일, 꼭 오사카에 와서 우리들의 시합을 봐주었으면 해. 우리들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반드시 강함을 증명하겠어.

만약 우리들의 강함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시이와 YOSHI-HASHI에게 물어봐. 녀석들은 이 벨트가 누구에게 어울리는 것인지 알고있을 터니까.

DOMINION에서 우리들이 '신'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




핸슨

"지금 우리들을 삐에로라고 불렀는데, 너희들도 페이스 페인팅을 하니 삐에로나 마찬가지잖아?

오사카 성 홀에선 이 4명의 삐에로가 전력으로 맞부딫힌다. 무엇을 위해서인가, 당연히 그건 벨트를 위해서지.

우리들은 지난 14~15년에 걸쳐 부상을 억누르고도 피와 땀과 눈물 모든 것을 희생해서 여기까지 왔어. 어째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냐면 워 머신이 세계 최강이라고 증명하기 위해서다.

아직 일본팬도 우리들의 실력 중 일부 밖에 보지 못했을거야. 우리들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무엇을 진짜로 해낼 수 있을지, 꼭 DOMINION을 보러와서 지켜봐 주기 바래.

게릴라즈 오브 데스티니. 우리들. 이 강력함. 그리고 워 머신의 세계제압이란 무엇인지를 오사카 성 홀의 링에서 보여주지!"



레이몬드 로우

"우리들의 이름이 불려지고 링에 오른다. 그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농담할 시간도 이제 끝이다. 놀고있을 시간은 없어. 일요일, DOMINION에서 나의 이 주먹으로 이야기 하도록 하지. 무억을 이야기 하는가 하면 여기 갖고있는 내가 지켜야 할 벨트에 대해서다.

과거도, 그리고 어떤 팀이 어떻게 평가하든 상관없어. 워 머신이야말로 현재 최강이고, 그것이 미래로 이어진다. 거기에 이의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버무리지도, 무시하지도 않겠어. 우리들에게 싸움을 걸어라.

이번에 대결하는 애송이들. 링 안에서 최종적으로 워 머신과 대치할 때,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지 몸에 새겨지며 느낄거다. 그곳은 지금 우리들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것이 있는 장소. 그리고 반드시 상대를 물리치는 장소다."



두 팀은 사진촬영 때 서로를 겨누는 포즈를 취했고



워 머신은 퇴장하기 전에 벨트를 바닥에 내려놓고 관객들을 향해 허리숙여 인사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 조인식.

도전자이자 BEST OF THE SUPER Jr. 우승자인 KUSHIDA가 입장합니다.



KUSHIDA는 ROH 세계 TV 챔피언 벨트와 SUPER Jr. 리그전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입장했습니다.



이어서 챔피언 타카하시 히로무의 입장.




하지만 히로무는 자신이 원했던 상대인 윌 오스프레이와 대결을 못하게 되어서인지 힘없이 입장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도 의욕이 없어보이는 히로무.



KUSHIDA

"4월 양국국기관 대회에서 패한 후 괴로운 시간을 보내왔지만, BEST OF THE SUPER Jr.에서 우승했습니다. (*관객들 큰 박수)

감사합니다. 양국국기관과 똑같은 일은 오사카 성 홀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1만 2천명의 관객들이 보는 가운데 KUSHIDA에게 승리하면 한 번 파도타기를... 파도타기 응원을, 해보려 합니다.

그 기적을 보러 와 주십시오.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타카하시 히로무

"우선 오사카 성 홀에서 저와 오스프레이 선수의 타이틀 매치를 기대하셨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관객들에게 사죄의 뜻으로 허리숙이고, 그런 히로무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는 관객들.



타카하시 히로무

"어~, 이미 결정되 버린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KUSHIDA 선수를 다시 한 번, 밑바닥까지 떨어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큰 박수) 이상입니다. (큰 박수)."




조인서에 싸인하는 두 사람.



그런데 스가바야시 회장이 싸인을 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히로무가 마이크를 잡고 황급히 일어납니다!


타카하시 히로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제멋대로인 짓을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팬 여러분, 회장님, KUSHIDA 선수. 역시 관두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조인서 종이를 가져가더니



찢어버리고



입으로 물어버렸습니다.



그러자 KUSHIDA가 황급히 나와 엘보로 공격했고...




히로무는 울부짖다가 크게 미친듯이 웃으면서 퇴장했습니다.



KUSHIDA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퇴장해서 일단 해프닝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NEVER 무차별급 타이틀 매치 조인식.

도전자인 고토 히로키가 입장해 관객들을 향해 조용히 허리숙여 인사했습니다.



이어서 챔피언 스즈키 미노루의 입장.



스즈키가 입장할 때 그의 입장 테마곡인 '바람이 되라'을 저와 옆에 앉은 관객, 그리고 몇몇 관객들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로프를 넘어 입장하는 순간 당연히 관객들은 엄청난 "바람이 되라!" 콜을 보내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이 이어졌습니다.



고토 히로키

"CHAOS vs 스즈키 군의 전면전쟁으로, 이번 럼버잭 데스매치 형식으로 싸우게 되었는데, 이 전쟁을 오래 끌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에 오사카에서 확실하게 결판을 내고, 벨트도 되찾아 해피 엔드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어서 스즈키 미노루가 코멘트 할 차례였는데, 앞선 소동으로 마이크가 없자 조용히 손만 내밀어 마이크를 요구했고



사회자가 바닥에 떨어진 마이크를 갔다 주어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스즈키 미노루

"럼버 잭 데스매치.... 그 의미를 모르는군!?

자신이, 우리들이, 유리하게 되도록, 완전결판을 낼 수 있도록, 자신이 선택했다고 생각하겠지? 고토, 그리고 신일본. (*스가바야시 회장을 보며) 안그래?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다. 내가 그렇게 선택하게 만든거지.

어째서 스즈키 군이 '바보다', '멍청이다', '쓰레기다', '썪었다', '까마귀다', '벌레다'라는 말을 들어도 6년씩이나 살아 왔을까? 너희들이 계속 멤버를 바꿨다는건 알고있다고 CHAOS. 그래, 너희들은 '이름' 밑에 있을 뿐이다.

원래 CHAOS를 만든 녀석의 손바닥 위에 태워졌을 뿐이지. 너희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 그 '이름'으로 밥먹고 살고 있을 뿐이지. 그래. 그러니 '살아있다'란게 뭔지 모르는거야. 너희들은.... 'CHAOS를 만든 녀석으 이름'으로 밥먹고 살고있는거다 (웃음).

모리겠지? 모르는채로 하고있는 거겠지? 안그래? 전혀 모르잖아. 어떻게 하면 밥먹고 살 수 있을까? 눈 앞에 떨어진 밥을 주워먹은 적이 있냐!? 아무렇지 않게 여기에 모인 썪어빠진 관객들....

(*객석에서 웃음소리가 나오자) ...웃지 마라 호박. 그래, 모두가 응원해 주지. 그런 곳에서만 시합했겠지. 시합 도중에 관객에게 맞은 적이 있냐!? 시합 도중에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아봤냐!? 그런 곳에서 살아본 적이 있냐!? 고토! 너에게 하는 소리다. 우리들 스즈키 군과 네놈들의 가장 큰 차이는 오사카에서 알 수 있다.

훗.... 노려보기만 하는거냐!? 자, 지금 이 자리에 너희 세컨드를 데려와 봐. 지금 바로 여기에, 누굴 데려올 수 있냐!? 오카다냐!? 게도냐!? 야노냐!? 데려와 봐라. 아니면 뭐냐!? 또 다른 도움을 부를거냐!?

CHAOS vs 스즈키 군이라고 네 입으로 말했지!? 그래. CHAOS vs 스즈키 군... 그게 아니지. 스즈키 군 vs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다. 각오하고 덤벼라!"



두 사람은 조인서 싸인 후 기념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스즈키는 의자와 벨트를 들고나와 고토를 도발하고 위협했고



고토는 스즈키를 밀쳤습니다!



그리고 스즈키는 의자로 테이블을 내려쳤고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영 라이온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신예 레슬러들) 두 사람이 말렸습니다.



그 중에서 오카 토모유키는 지금까지 스즈키에게 당한게 많아서 겁먹으며 말리려 했는데...



결국 스즈키의 의자공격을 등에 맞고 말았습니다;


제 옆자리에는 아기를 데리고 온 부부 관객도 있었는데, 그 중 어머니가 '애 교육에 안좋아서 보여줄 수 없어~'라고 반쯤 농담으로 말하더군요^^;

(두 사람은 그 전까지 열성적인 신일본 팬으로 조인식을 즐겼고 그 후에도 계속 즐겼습니다.)



부축을 받아 퇴장하는 오카.



스즈키와 고토가 퇴장한 후 사람들은 자리를 원래대로 정리했습니다.



남아있는 조인식 2개에서는 6월 11일 오사카 성 홀 대회의 스폰서 기업인 '보험 다시보기 본점'의 이사인 츠카모토 씨가 입회인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매치 조인식.

도전자이자 이날 저녁 대회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루는 타나하시 히로시가 등장했는데 머리를 금발로 물들였습니다!






언제나처럼의 코너 위에서의 일재 포즈로 관객들에게 건재를 어필하는 타나하시.



타나하시가 자리에 앉자 나이토가 입장합니다.



엄청난 환호 속에서 등장하는 나이토.



평소처럼 자신의 벨트를 중간에 버려두고




안달내지 말라는 듯 천천히 입장했습니다.



나이토는 자리에 앉았지만 벨트가 있어야 했기에 사회자는 벨트를 달라고 했고



벨트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다음에야 조인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인터콘티넨탈 벨트의 부서진 정도가 심한게 잘 보이더군요^^;




타나하시 히로시

"오늘 이 다음 펼쳐질 고라쿠엔 홀 대회에서 복귀하는 타나하시입니다.

제가 이런저런 말을 해도 아마 챔피언이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겠죠. 다만, 의문인건 히로무도 그렇고,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팀도 그렇고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의 다른 멤버들은 벨트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 인터콘티넨탈 벨트만 이렇게 엉망이 되야할까요. 하지만 그걸 제 멘탈로 막는다면 이 IWGP 인터콘티넨탈 벨트는 데미지 가공. 이미 빈티지 느낌도 듭니다. 오늘 양복차림도 제가 한 수 위니까요. (*관객들 환호)

다만 벨트를 차서 타나하시를 화나게 하고, 벨트를 던져서 타나하시를 화나게 하는건 이미 챔피언의 손바닥 위에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싸움을 후련하게 끝내기 위해선 그런 가운데 결판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죠. 오사카 성 홀에서 벨트를 구하겠습니다."



나이토 테츠야

"여러분, 이번주 주간 프로레슬링의 타나하시 히로시 인터뷰를 읽어보셨나요? 전 그 인터뷰 내용에서...



(휴대폰으로 기사를 찾은 다음) '옳은지 아닌지는 결국 시합에 따라. 이기면 옳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기면 옳다고? 올해 도쿄돔 대회에서 전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이겼습니다. 그 후의 방어전도 전부 이겼습니다.

이기면 옳다고 한다면 지금 현재 저의 벨트를 다루는 방법, 그리고 제 발언은 전부 옳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현재의 타나하시 선수의 발언은 전부 단순한 변명에 불과하지 않을까 합니다. 불만이 있다면 내게 벨트를 빼았아, 절 입다물게 해 주시죠. 뭐, 제게 이긴 다음의 이야기지만요.

그리고 선언한 대로 오사카 성 홀 대회 후에는 이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봉인하려 합니다. 만약 봉인이 인정받지 못한다면 전 이 벨트를 오사카 성 홀 대회 후에 반납하겠습니다.

즉, 제15대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나이토 테츠야의 모습은 오사카 성 홀 대회가 마지막이란 겁니다. 타나하시 선수는 결과로 절 입 다물게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라이벌이자,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의 주인이었던 나카무라 신스케의 마음도 등에 업고, 타나하시 선수는 오사카 성 홀 대회의 링에 서주었으면 합니다."




조인서에 싸인하는 두 사람.



사진 촬영에서는 입회인과 한 번 촬양하고 두 사람만으로 한 번 더 촬영하는데



여기서 나이토는 보란듯이 벨트를 발로 밟고 섰습니다.



그런 나이토를 바라보는 타나하시.



그리고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응해주었습니다.



촬영을 끝내고 나이토는 퇴장했는데...



여기서 링을 내려간 나이토가 뒤를 보지도 않고 벨트를 링 위에 던져버리고 홀로 퇴장했습니다!

벨트가 던져지는 모습은 찍지 못했지만, 그 광경에 놀라는 사회자의 표정은 이렇게나마 찍었습니다;



타나하시는 이 도발 행위에 넘어가지 않고 일단 퇴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조인식.

도전자인 케니 오메가가 먼저 입장합니다.



케니는 이날도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이어서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가 입장했고



벨트를 건 후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케니 오메가

"여기서 치뤄지고 있는 일은 내게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야. 프로레슬링의 빅 매치, 표는 매진, 큰 타이틀 매치. 그건 언제나 내가 펼치고 있는 일이니 전혀 신선미가 없어.

오사카 성 홀 경기장은 무척 좋아하고, 오사카의 거리도 아주 좋아. 이 메인 이벤트는 분명히 이 세대에서 최고의 시합이 될거야.

오카다, 나야말로 최고의 도전자. 넘버 1 콘텐더로서 군림해 왔다. 다양한 시합을 치루고, 다양한 일들을 다시 생각하고 한가지 느낀게 있어. 사람들은 널 신뢰하고 있나? 팬은 '꿈을 주길 원한다', '영감, 번뜩이는 생각을 주길 원한다'라고 생각하고 시합을 볼텐데, 넌 어느 쪽도 팬들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지 않냐?

난 널 좋아하고, 존경하고, 싫어하지도 않아. 하지만 이 시합으로 어느 쪽이 세계 최고인지를 확실하게 결정내자. 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러는 나 자신이라고 믿고 있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 그리고 오카다 네 자신은 자기 자신이 세계 최고라고 믿고 있겠지.

그 사실이 진짜인지 어떨지 링에서 결판을 내도록 하자."



오카다 카즈치카

"전 케니처럼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5월 3일 링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프로레슬러는 '초인'이니 초인끼리의 싸움을 여러분, 기대해 주십시오."




싸인하는 두 사람.



입회인과 기념 촬영을 가졌는데



촬영이 끝나자 케니는 오카다를 총으로 겨누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만의 촬영이 이어졌지만 여기서 케니는 앞선 돌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퇴장하면서 조인식은 마무리되었고, 5시 30분에 대회장을 다시 열 때까지 관객들은 바깥에 나가야 했습니다.



바깥을 돌아다닐 때 고라쿠엔 홀 주차장에 있던 신일본 프로레슬링 트럭을 도쿄돔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도쿄돔 시티 어트랙션에서 7얼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 유원지에서 탈출'이라는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포스터가 있어서 찍어봤고, 여기저기서 시간을 떼우다가 고라쿠엔 홀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1시합의 감상이 이어집니다.

덧글

  • 시로 2017/06/18 21:16 # 답글

    크으 지금 영상 구해다 보고 있는데 이번 흥행은 서브미션으로 결판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런것도 참 좋네요 ㅠㅠ

    아 나도 직접 보러 가고 싶다 흑흑

    그나저나 신일본 입문 초짜라서 매 흥행마다 밀라노 콜랙션 AT란 분이 해설진으로 나오시던데 '아 가명 특이한 해설자시네'생각 했는데 2000년대 초 주니어 선수였다는걸 오늘 영상 찾다가 알았습니다.(...)

    어째 SANADA가 자꾸 파라다이스록으로 시비건다 싶더라니 밀라노선수가 원조였던듯 하더군요. 현역일때 기믹이 꽤 재밌고 키도크고 팔다리도 길고 잘생기셔서(...) 이제사 관심이 가는 레슬러입니다만, 밀라노 선수에 대해 간략히 정보 주실수 있으신지요?
    은근히 웹으론 찾기 힘들더라구요.ㄷㄷㄷ
  • 공국진 2017/06/18 21:41 #

    밀라노는 1976년생으로, 1998년에 FMW의 연습생이 되었다가 토류몬 모집을 보고 그곳으로 가서 2000년에 멕시코에서 데뷔했던 선수입니다.

    토류몬에서는 '이탈리안 커넥션'이라는 자칭 이탈리아인 군단의 리더였고, 토류몬이 DRAGON GATE가 된 후에는 미국 원정과 각종 일본 단체 참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 참전을 시작했다가 2007년도 BEST OF THE SUPER Jr.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G1 클라이맥스에도 참가했습니다.

    2008년 1월부터 신일본 정식 소속이 되고 타이치와의 태그팀 '유니오네'로 활약했는데, 2009년 9월에 시합 도중 오른쪽 눈 하직근 하사근 마비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되었으나 2005년부터 이미 눈에 이상이 있었기에 결국 2010년 2년에 은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은퇴 후에는 정체사(整体師)로 일하고 있고, 이렇게 신일본에서도 스페셜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역 시절에는 팔과 다리가 길어 멕시코 루챠 리브레의 복합 서브미션 기술인 '쟈베'를 다채롭게 구사했는데, 그래서 토류몬 시절에는 '1000개의 쟈베를 가진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 상한게 2017/06/18 21:56 # 삭제 답글

    영벅스는 오사카에서 가방 도난맞는 해프닝 때문에 이번에 일본에 대해서 좀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거 같은게 아쉽네요... 저도 일본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될거라곤 상상 못했는데...
    아무튼 신일본 흥행은 정말 표 구하기 힘든거는 맞는거 같습니다. 특히 좋은 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져서 만약 좋은 자리서 보려면 팬클럽 회원이 아니라면 아이돌 공연표 구하는 거 처럼 예매 시작 시간에 바로 승부를 걸거나 사전 판매 시기를 잘 파악해 두고 사전 판매일에 아침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힘들 정도죠.
  • 공국진 2017/06/18 23:11 #

    자리 전쟁 때문에 대형 경기장 대회가 더 필요해질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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