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스즈키 켄조가 WWE에서 '켄조 스즈키'가 된 사연

이번에 글을 하나 적으려고 자료를 찾던 도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WWE 소속으로 활동한 일본인 레슬러 켄조 스즈키 (*본명 '스즈키 켄조'. 현재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KENSO'로 활동 중)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왜 이 선수의 WWE 링 네임이 켄조 스즈키가 되었는지 그 사연이 나와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본 위키 페디아의 KENSO 항목 (http://ja.wikipedia.org/wiki/KENSO_(%E3%83%97%E3%83%AD%E3%83%AC%E3%82%B9%E3%83%A9%E3%83%BC))에서 나온 것입니다.


럭비선수 출신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데뷔해 WJ로 이적했던 스즈키 켄조는 단체의 임금 미납으로 WJ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는데, 현지에서 TNA에 스팟 참전을 하던 중 WWE와 계약을 맺고 소속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WWE가 당초 그에게 준 기믹은 '히로히토'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을 물리친 미국에 대한 복수를 하려하는 일본인 캐릭터였고 링 네임 자체도 일본 쇼와 시대(1926년~1989년의 일본 연호)의 일본 천황 이름과 같았습니다.


이 결정은 빈스 맥맨이 내린 것으로, 스즈키는 일본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히로히토로서 활동하면 누군가가 칼로 날 찌르는 사건이 생길지도 모른다."라고 빈스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빈스"전세계에 뉴스가 되겠군. 넌 더욱 스타가 될거다. 돈도 들지 않아서 좋고."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히로히토로서 스맥다운 등장을 앞두고 프로모션 방송 영상까지 나갔지만, 스즈키의 아내인 스즈키 히로코 (*WWE에 '히로코'로도 등장)가 WWE 수뇌부에 항의하여 결국 없었던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WWE의 계획에 대해 일본 정부 기관에서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군요.


이로서 스즈키는 본명의 영어식 이름인 켄조 스즈키로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구글(https://www.google.com)


덧글

  • 은빛사가 2015/05/22 08:46 # 삭제 답글

    빈스가 생각이 없는건지;;그래도 켄조가 깨어있는 사람이라 다행이네요
  • 공국진 2015/05/22 09:51 #

    빈스의 발언이 오싹했습니다;;
  • 뒹굴뒹굴 2015/05/22 11:06 # 삭제 답글

    히대오의 욱일 티셔츠도 같은 맥락이죠

    팔아먹으면 상관없다는 마인드.... 아예 하켄크로이츠도 쓰시지 그러셨어요 영감님 돈되고 좋을텐데
  • 공국진 2015/05/22 11:56 #

    허허허;;;
  • SUPERSONIC 2015/05/22 19:44 # 답글

    레슬링 업계는 정신나간 놈들일수록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 공국진 2015/05/22 22:32 #

    저...전부 그렇진 않겠죠;
  • 이르미 2015/05/26 14:59 # 삭제 답글

    개인적인 의견 이다만 흥행을 위한 쪽 생각은 뛰어난듯 하네요 나쁘게 말하면
    어그로 를 끌기위한 무리수
    저 바닥에서 오래 있다보니 흥행쪽을 위한 생각은 일반인 들과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공국진 2015/05/26 17:45 #

    그래도 연기하는 당사자가 칼에 찔려도 좋다는 듯한 발언은 농담이라해도 좀 심한것 같아서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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